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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년 카드 결제 트렌드 모바일 비대면 결제 증가 실물카드 감소

by 코주부 파파 2025. 3. 27.

 

 

2024년, 한국인의 결제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전체 카드 결제액 중 모바일·PC 등 비대면 결제 비중이 52.4%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제 실물 카드를 꺼내는 일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진 시대가 본격화된 것입니다.

 

 

비대면 결제, 전체 카드 결제의 절반 넘겨

2024년 기준, 전체 카드 결제 중 비대면 결제 비중은 52.4%로 전년 대비 1.9%p 증가했습니다. 반면,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는 2.3% 감소하면서 빠르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모바일 결제 중에서도 ‘간편지급 서비스’(지문·얼굴인식 등)의 활용이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인증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지갑 없이도 얼굴 한 번, 지문 한 번으로 결제가 가능한 시대가 왔음을 의미합니다.

 

하루평균 3조 원 카드 결제…그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

- 카드 전체 결제액(1일 평균): 약 3조 원
- 그 중 모바일 기반 비대면 결제: 약 1조 6천억 원
- 모바일 결제 중 ‘간편지급 서비스’ 비중: 51.1%

카드 결제의 중심이 이제 단말기 결제에서 앱 기반의 '터치 없는 결제'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인터넷뱅킹 이용도 대폭 증가

모바일 결제와 함께 인터넷뱅킹(모바일 포함) 사용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 하루 평균 이용 건수: 2,551만건 (전년 대비 +12.6%)
- 하루 평균 이용 금액: 87조2천억원 (전년 대비 +6.3%)

이는 단순 결제를 넘어, 예금 이체, 대출 신청, 투자, 자산관리 등 디지털 금융 전반으로의 전환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회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