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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가장 비싼 아파트 국민 평형 70억 거래 평당 2억

by 코주부 파파 2025. 3. 27.

 

서울 부동산 시장에 또 한 번의 충격적인 거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에서 전용면적 84.96㎡(공급면적 112㎡)짜리 한 세대가 70억원에 거래되며, 전용 3.3㎡당 무려 2억661만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단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아파트 시장에서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4㎡ 타입으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고가 아파트 거래 흐름에 새로운 기준점을 세운 셈입니다.

 

단기간 15억 상승…전례 없는 초고가 거래

같은 평형대의 최근 거래가는 52억~55억원 수준이었기 때문에, 불과 열흘 만에 약 15억원이 상승한 것입니다. 이는 작년 12월, 래미안 원베일리의 133.95㎡ 타입이 106억원에 거래되며 3.3㎡당 최고가를 기록했던 거래에 이어 또 하나의 고가 거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래가 이어진다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명확한 시장 흐름이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반포동은 지금 ‘똘똘한 한 채’ 전성시대

반포동은 오래전부터 ‘강남 3구’ 내에서도 핵심 주거지로 꼽히는 지역이지만,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 이후 투자자들의 수요가 다시금 몰리며, 반포동 아파트의 희소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실수요자는 물론, 자산가들까지 ‘똘똘한 한 채’로 반포를 선택하는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참고로, 현재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의 ‘에테르노 청담’입니다. 2025년 기준 공시가격이 무려 200억6천만원에 달하며, 이 역시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이번 거래는 이 같은 상위 아파트 시장에 신호탄을 쏘아올린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강남, 특히 반포동의 고가 아파트 시장은 일반적인 시장 흐름과는 다른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