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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진핑 선양 방문 이후 벌어진 폭발 사고, 중국 민심의 불안 신호?

by 코주부 파파 2025. 3. 26.

 

2025년 1월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랴오닝성 선양의 한 식품상가를 방문했습니다.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 이번 방문 직후인 1월 27일, 인근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단순한 지역 이슈를 넘어서, 현재 중국 내 민심과 정치적 긴장감의 일부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SNS 차단된 폭발 사고…의도적 침묵?

폭발 사고 직후, 중국 주요 SNS 플랫폼과 인터넷에서는 관련 키워드가 빠르게 차단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고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으로, 시진핑의 선양 방문 이후 발생한 시점과 맞물려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민심의 불안을 자각하고 있으며, 정보 통제를 통해 여론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민생 경제의 불만과 겹쳐져 폭발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소한 사건도 정권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살아나지 않는 중국 경기…서민 경제는 침체 상태

중국 정부는 2024년 말부터 경기 부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내수 회복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식당, 쇼핑몰 등에서 활기가 사라졌다”는 증언을 통해 소비 부진과 경기 침체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품상가, 재래시장 등 실물 소비 현장의 모습은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와 달리, 서민 경제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의 대중 정책, 이제 시작일 뿐

이번 중국 내 사건은 단지 내부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대중 정책이 향후 미중 관계에 어떤 긴장을 유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기존에도 고율 관세와 기술 제재 등 강경한 중국 견제 전략을 펼쳐왔으며, 재집권 시 이보다 더 강력한 조치들이 예고될 수 있습니다. 중국 내부의 민심 불안과 경기 침체, 외부 압력이라는 삼중고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선양 방문과 그 직후 발생한 폭발 사고는 단순한 우연 이상의 정치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정보 통제와 경기 침체, 그리고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은 2025년 중국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 정부의 대응 방향과 미국의 정책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